2018년 직장인들의 최대 화두는
일과 삶의 균형을 의미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이었습니다.
1970년대 후반 나온 단어인 ‘워라밸’은
급속한 기술의 발달로 변화하는 업무환경 속에서
정형화된 장시간 근로방식은
더 이상 최선책이 아니라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2018년 다시 한번 이야기되었습니다.
워라밸은 인테리어에도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개인 공간, 케렌시아(휴식처)의 중요성과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한 공간.
이 두 가지가 만나서
최근 트렌드의 오피스 인테리어가 완성됩니다.

그렇다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오피스 환경,
어떻게 구현해야 할까요?
특정 영역을 규정하지 않는다

구성원 각각의 업무, 협업, 휴게 공간에
경계를 두지 않고 구성원 간에 우연한 만남과 교류가
지속적으로 발생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현재, 회사 구성원에게 필요한 역량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변을 환기시킬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게 된 것이죠.
북유럽의 어느 회사는 고정적인 자리가 없다고 합니다.
그날의 기분, 컨디션, 업무에 따라
앉고 싶은 자리에 앉아서 일하는 것이죠.
자신에게 필요한 환경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있습니다.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 확보

공유 오피스, 셰어하우스 등
소유에서 공유로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오피스 인테리어 디자인에서 마찬가지입니다.
구성원 간 자유로운 지식 교류와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는 공간이 중요하게 되면서
이러한 공간을 확보하려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공간의 다양성은 변화하는 오피스 환경에 필수적 요소로,
민첩하고 역동적으로 일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환경과 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기업의 부족한 편의시설 및 직원 복지 향상 등을
보완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기술과 공간의 통합

모바일, 클라우드, 빅데이터, IoT 등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기 전에는
기술과 공간은 별개의 존재로 여겨졌습니다.
그로 인해 직원들은 사무환경 내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하면서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 저하를 초래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정보통신기술과 공간이 통합된 지금,
오피스라는 공간을 하나의 거대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바라보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또한, 전산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해
개인 및 조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정보 및 자료를
신속하게 공유할 수 있는 제도와
기술적 인프라 등을 함께 구축해야 합니다.
자연 요소를 공간에

최근, 심각한 미세먼지와 함께
플랜테리어와 내추럴 인테리어는
계속해서 인테리어 트렌드에 이름을 올리고 있죠.
식물(Plant)와 인테리어(Interior)가 합쳐진 합성어인
플랜테리어는 공간에 식물을 배치하는 인테리어입니다.
실내 공간에 식물, 녹색 패턴을 배치하면
스트레스가 감소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이러한 스트레스 감소로
업무 집중력과 창의력은 향상되기 때문에
식물 및 녹색의 패턴으로 사무환경을 조성하면
업무 효율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이를 반영하듯
아마존 신사옥 ‘바이오스피어’에는
전 세계 3000종 이상의 나무와 식물들로
공간을 채우고 있으며,
페이스북의 신사옥 ‘MPK20’ 역시,
옥상에 1만 1000평 규모의 거대한 공원과
800m의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직원들에게 충분한 자연 요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피스 환경 브랜딩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경영철학과 정체성을 표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브랜딩이 중요해지고 있는데요.
브랜드만의 컬러와 통일성 있는 디자인으로
브랜드의 이미지를 잡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오피스 인테리어까지 옮겨와서
재미있고 신선한 브랜드만의 감성을 인테리어로 적극 적용하고 있습니다.
브랜딩은 크게 말하면 대외적인 이유입니다.
브랜드에 부여된 높은 충성도와 차별화된 가치는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오피스 인테리어는 내부적인 이유가 큽니다.
조직 구성원들의 동기부여와 소속감 강화,
더 나아가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두 가지 모두 원하는 목표를 달성한다면
끊임없는 선순환으로 회사는 커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기술적인 발전과 4차 산업혁명은
정형화된 장사건 근로만으로 목표 달성을 할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이제는 업무 효율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하루 종일 있는 오피스 환경, 시대의 흐름에 맞게
효율적인 업무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해보는 건 어떨까요?
오피스 인테리어도
파더와이즈 인테리어디자인그룹과 함께.